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인도에서 8일 오후 6시경(현지시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HAVMOR) 인수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롯데제과가 하브모어 주식 100%를 약 1650억원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하브모어 사업 역량과 기존 초코파이 판매루트를 연계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초코파이·사탕·껌 등의 건과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빙과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식품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을 통해 서북부 지역에 머물던 하브모어 시장 지배력을 인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날 인수식은 하브모어 본사가 위치한 인도 아메다바드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김용수 대표를 비롯한 롯데제과 관계자들과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