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점 바로대출제’는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소장하지 않은 도서를 도서관에 오지 않고 집 근처 서점에서 새책으로 바로 대출하고 반납하는 제도로, 2주일 이상 소요되던 기존의 희망도서 신청제도 보다 신속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시는 내달 중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공공도서관 정보화사업 지원 및 지역서점 활성화 도비보조금 4200만원을 확보, 효율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바로대출제 관리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에 있다.
또 지난 2년간 우수회원에게만 제한됐던 혜택을 안산시 공공도서관 회원 모두에게 확대하고, 지난해 보다 2개소 늘어난 지역서점 4개소(6개지점)와 협약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우호덕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의 확대시행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손쉽게 책을 읽을 기회를 확장하고, 시민들이 서점을 자주 찾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