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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배달수수료 전액 면제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환전 이벤트를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KB국민은행 모바일뱅킹이나 스마트콜 간편전화 서비스를 이용해 환전을 신청하면, 우체국 우편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실물을 직접 배달해준다.
서비스 가능 지역은 서울 전 지역 및 경기도 분당구 지역이며, 배달 가능 통화는 미국달러, 일본엔화, 유로화, 중국위안화, 태국바트화, 홍콩달러인 총 6개 통화다. 미국달러 환전 기준으로 최저 40만원에서 150만원 상당액 이하까지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환전을 위해 은행창구를 방문하거나 은행 방문이 어려워 비싼 환율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환전을 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지역을 지방으로 확대하고 고객의 불편을 해소해 다양한 고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