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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신도시 한옥마을 1단계 시범주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한옥 신축 시 최대 4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2018년도 한옥건립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한옥건립 지원사업’은 고품격·친환경 주거형태인 한옥의 보급으로 경북 한옥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한옥 신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자는 오는 3월 30일까지 사업 대상지 시·군 한옥담당부서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4월 중 도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옥 신축이 완공되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보다 많은 도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옥건립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3월께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서(32점)를 등록·보급해 보다 쉽게 한옥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성식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한옥표준설계도서의 보급과 더불어 각종 한옥 지원사업이 경북 한옥을 활성화시키고 대중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옥과 관련된 신공법, 자재, 한옥업체 등 다양한 정보를 도청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한옥 건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