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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1/08/20180108203206610538.jpg)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제공]
백 부시장은 8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이웃 지자체와 협력하며, 현장을 찾아가 시민 의견을 경청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딥 체인지 2.0(기존의 틀을 벗고 혁신을 거듭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아 경제·사회·환경적 가치가 융합된 ‘더 큰 수원의 가치’를 시민사회와 함께 창출하겠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수원, 사람 향기가 물씬 나는 수원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백 부시장은 국립생물자원관장 재직 시절 ‘칠보치마’ 복원과 야생식물 자원화를 위해 수원시와 협력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백합과 다년생 초본(草本)인 칠보치마는 1968년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1961년 충남 보령 출생인 백 부시장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노동부 직업안정국에 근무하다가 제27회 기술고등고시(1991년)에 합격, 1992년부터 환경부에서 일했다.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을 거쳐 영산강유역환경청장·낙동강유역환경청장(2011~2016년)을 지냈으며, 2016년 6월부터 2018년 1월 5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