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비공개로 만났다.
8일 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허 회장은 서울 테헤란로 GS타워를 방문한 칼둔 행정청장과 접견하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허 회장과 칼둔 행정청장은 23층 허 회장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30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GS칼텍스는 1983년 아부다비 원유 도입을 시작한 이래 현재 전체 도입량의 30% 이상을 UAE에서 구매하고 있다. GS에너지도 아부다비 육상 생산광구(ADCO) 지분 3%를 보유, 2015년부터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하루 5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전량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아울러 GS건설은 2009년 루와이스 정유공장 건설 참여를 시작으로 UAE에서 여러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GS 관계자는 "GS는 UAE와 오랫동안 원유도입, 유전개발, 플랜트 건설 등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광범위하게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라며 "이날 면담도 순수한 비즈니스 차원에서 미팅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