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이노비즈협회 제공]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지난해 3만566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8년 연속 매년 3만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 기간 총 26만7000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업력 10년 이상 기업이 2만6983개, 50인 이상의 고용규모를 갖춘 기업에서 2만680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업력과 고용규모가 클수록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월부터 10월 말을 기준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확인이 완료된 기업 중 5인 미만 등을 제외한 3만774개사(이노비즈기업 1만6436개사, 예비 이노비즈기업 1만4311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노비즈기업은 국제적 혁신기준에 근거해 정부에서 인증한 업력 3년 이상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2001년 1000개에서 현재에는 1만8000여개에 이르는 스케일업(Scale-up)의 대표기업군이다.
협회는 이들을 발굴, 육성, 지원하는 관리기관으로 지난해 12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역 이노비즈’라는 비전 하에 5개년 계획을 발표, 오는 2022년까지 이노비즈기업 2만2000개를 육성해 일자리 100만명을 담당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운바 있다. 이 외에도 수출액 50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투자비율 3.6%를 달성해 국내총생산(GDP) 20% 차지, 국민소득 4만 달러 돌파에 기여하겠다는 계회을 내세웠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지난 한 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운영으로 본회 및 전국 9개 지회가 총 3600여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했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이노비즈기업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