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택시타고 출장 간다!

2018-01-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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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업무용 택시 본격 시동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활한 공무수행을 위해 인천형 업무용 택시 운영제도를 본격 도입한 후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4일 인천시, 신한은행, 콜택시 대표등 4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용 택시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내용은‘업무용 택시제’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택시업계는 체계적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여 택시 이용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각 당사간의 역할 등이 골격을 이루고 있다.

4일 최강환 인천시 교통국장실에서 신한은행 인천시청지점장, ㈜한도섭 스마트인천콜 대표이사, 이용진 ㈜세븐콜택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업무용 택시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업무용 택시제’는 직원 출장 시 부족한 관용차량 대신 인천 지역 택시를 이용하는 제도로 직원이 이용한 택시요금은 업무용 택시 전용카드로 결제하게 하는 방식이다.

시는 오는 15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업무용 택시를 타고 출장지로 이동하는 시승식을 기점으로 전면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 기간을 가졌으며, 시범 운영 기간 중 업무용 택시 도입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직원들이 찬성하여 제도 도입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감을 확인한바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인천시 업무용 택시 운영 규정’인 훈령제정과 시청 내 택시 승차장 설치, 업무용 택시 전용카드 발급 등 본격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향후 인천형 업무용 택시제를 전면 시행한 뒤 직원만족도 조사 및 성과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제도로 개선하는 등 보완을 거쳐 시 산하 사업소 등으로 적용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강한 교통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인천형 업무용 택시 본격 시행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편의 증진과 관용차량 관련 예산 절감효과는 물론 택시 수요 창출로 불황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직원들이 업무 부담을 덜고 시 예산도 절감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시민행복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하여 지난해 택시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한 뒤 ▷공직자들이 행복해지는 사업「인천형 업무용 택시제」▷시민이 행복해지는 사업「택시 환승제」▷택시업계가 행복해지는 사업「택시 운행관리시스템 구축」▷택시 운수종사자가 행복해지는 사업「운수종사자 근로수당 지원」▷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업「all ways INCHEON TAXI 홍보단」등 신규사업 17개 사업에 총 147억을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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