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이 알고 싶어 했고, 우수한 사전정보공개 사례로 경상남도의 '도내 식품방사능 안전정보'가, 원문공개 사례에 산림청의 '산림일자리 종합대책'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등이 지난 1년간 국민에게 미리 공개한 정보 중에서 '국민에게 유용한 사전정보공표 및 원문공개 10선'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안전 정보로 월 2회 '도내 식품방사능 안전정보'를 통해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방사능 검사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및 경제 정보로 2004년부터 매월 '월간 관광시장 동향'을 통해 한국과 세계 관광시장에 대한 월간 동향을 제공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 정보로 매년 오름 및 올레코스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원문공개는 일자리(산림청, 경남 창원), 여성·장애인 정책(서울, 경북 안동, 전북 정읍, 대구 남구), 안전(경남, 승강기 안전공단) 등의 분야에서 선정됐다.
산림청은 일자리 정보로 지난해 10월 '산림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림청장이 결재한 문서를 공개했다.
서울특별시는 복지 정보로 지난해 9월 '서울시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장이 결재한 문서를 공개하고, 경남 창원시는 일자리 정보로 지난해 10월 '창원 청년 구직 지원제도 확대'계획을 수립하고 창원시장이 결재한 문서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에게 유용한 사전정보공표 및 원문공개 10선'은 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에 이달 26일까지 게시하고, 부문별 상위 3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이 공공기관의 주요 정책과 사업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공개포털을 재설계하고 정보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