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이 라붐 멤버였던 율희와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2개월 전 올라온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냥 팩트만 말함. 율희 임신함. 곧 결혼 발표할 거임'이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4일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며 연인 율희와의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어 최민환은 "10년이 넘는 활동 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 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교제는 지난해 9월 율희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 소속사는 "두 사람이 교제 중임이 맞다. 가요계 선후배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달 후인 11월 율희는 "지난 3년간 라붐의 율희로 활동하며 멤버들, 팬 여러분들과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하지만 그런 시간 속에서도 저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져보고 고민하며 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이 오기도 했다"는 손편지를 공개하며 3년간 활동했던 라붐에서 공식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