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타이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시티에 ‘타이슨 농장’을 건립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타이슨이 이 농장에서 재배하려는 품종은 대마초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1월 1일부터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허용했다.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콜로라도,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네바다주에 이어 6번째로 대마초 판매가 합법이다.
과거 ‘마약 파문’을 일으킨 타이슨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타이슨은 2007년 마약 소지 혐의로 24시간 구금과 360시간 사회봉사활동 명령을 받는 등 수차례 마약 관련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하지만 타이슨은 “40에이커 중 절반인 20에이커는 대마초의 의료적인 효능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활용하겠다”며 공익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시티의 제니퍼 우드 시장도 ‘타이슨 농장’ 착공식에 참석해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도운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