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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501호 병원선[사진=충남도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1/04/20180104163624334579.jpg)
충남501호 병원선[사진=충남도제공]
병원선 ‘충남501호’가 혹한과 강풍의 악조건을 뚫고 새해 첫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을 힘차게 울렸다.
충남도는 도내 도서 및 해상 어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충남501호가 4일 오전 보령항에서 안전운항 기원제를 지내고 첫 출항지인 보령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진료과목은 내과, 치과, 한의과로 나뉘며 근무 인력은 의사 3명, 간호사 3명, 의료기술 2명, 해양수산 8명, 통신운영 1명, 공무직 1명 등 18명이다.
충남501호는 치과장비, 디지털 방사선장비, 자동생화학 분석기 초음파기, 골밀도 측정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충남501호 관계자는 "아파도 쉽게 병원에 갈 수 없는 섬주민의 건강을 위해 혹한과 강추위 등 기상악화에도 예정된 진료를 중단할 수 없다"며 "올 한해도 도서지역 및 해상 주민에 대한 진료와 건강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501호는 지난해 188일간 5114마일(약 9471㎞)을 운항하며 187일간 진료했다. 과목별로는 내과 21만1429명, 치과 720명, 한방 5096명 등 연인원 21만72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