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8년 '미래선도기술개발사업' 본격추진

2018-01-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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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준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1년까지 총 252억원 규모의 미래선도기술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18년 예정된 사업은 30억원의 신시장창출형 사업과 16억원의 현안해결형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되며, 도전적·혁신적 연구를 지원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신시장창출형 사업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융합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위한 기술, 제품·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하며, 연구개발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자들이 주제를 제안하는 상향식(bottom-up) 연구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개방형 크라우드(Open Crowd) 방식을 통해 집단지성을 활용, 공동으로 기획하고, 공공·민간협업(PPP)을 기반으로 연구단을 구성했다.

우선 올해에는 기획연구 10개 내외(각 1억원 이내)를 선정하고, 하반기 평가를 거쳐 본연구단계에 진입하는 4개 과제(연 10억원 내외)를 선정·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2021년에는 최종 2개 내외 과제가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게 되는 경쟁형 R&D 방식(토너먼트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현안해결형 사업은 복잡한 사회문제(고령화, 재난재해 등) 해결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공공․민간 협업을 통해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2개 분야를 꼽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2개 지원분야가 선정되면 분야 당 2개 내외, 총 4개 내외 연구단(6개월, 4억원)을 지원하고, 2019년에는 이 중 2개 연구단을 선정, 본연구 2단계 지원(2년, 연 10억원 내외), 2021년도에는 실증을 지원하는 경쟁형 R&D 방식으로 추진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래선도기술개발사업은 민간이 스스로 도전하기 어려운 고위험․고부가가치 연구를 지원하고 수요자-연구자 간 협업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연구현장에 혁신적․도전적 연구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번 사업성과를 토대로 향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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