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가들, 창작활동·인권 보장 위해 단체 설립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가 창립했다. [사진=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제공]

국내 SF(과학소설) 작가들이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SFWUK, Science Fiction Writers Union of the Republic of Korea)를 결성했다. 

김이환, 김창규, 듀나, 바벨, 배명훈, 전삼혜, 정보라, 정세랑, 정소연 등 이 단체의 창립작가들은 최근 정관과 규정을 만들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회원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이 단체엔 창립 회원들 외에 김보영, 고호관, 구병모, 이종산 등 작가 20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이 단체는 'SF작가들의 창작의 자유와 권리 보장', 'SF작가들의 활동지원', '단체 내외의 인권 문제 연대' 등을 내걸었으며, '회원의 창작활동 보호', '신진 SF작가 육성', '인권옹호', '창작 워크숍' 등을 중심으로 활동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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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회원들은 자신의 작품을 직접 입력해 SF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작품에 대한 리뷰도 활발히 올리기로 했다. 또 회원들이 창작의 자유를 보장받고 공정한 계약에 따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들은 4일 밤 온라인 창립 임시총회를 열고 대표와 부대표 등 임원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