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은 항구토제 ‘팔제론’ 특허권 침해금지 및 예방청구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 제63민사부는 스위스 제약사 헬신헬스케어와 CJ헬스케어가 제기한 이번 소송의 원고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팔제론은 삼양바이오팜이 지난해 5월 내놓은 구토예방 주사제로, 헬신이 개발한 ‘알록시’ 복제약(제네릭의약품)이다.
헬신과 국내 판매업체인 CJ헬스케어는 팔제론이 알록시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 2016년 11월 소송을 냈다. 이에 삼양바이오팜은 알록시 조성물질인 항산화제(EDTA)를 사용하지 않고도 약물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회피했다고 반박해왔다.
팔제론은 삼양바이오팜이 지난해 5월 내놓은 구토예방 주사제로, 헬신이 개발한 ‘알록시’ 복제약(제네릭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