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 9회에서 샤론(서지혜)은 최지훈(김현준)에게 옷을 만들어주며 "내가 만든 옷에는 힘이 있어요. 내 뜻대로 되죠"라고 말한다. 이에 최지훈은 "그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는 거예요?"라고 되묻는다.
문수호(김래원)의 트레이너가 된 최지훈은 그의 집에 정해라(신세경)가 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 "저런 미인하고는 어떻게 한 집에 살게 되신 겁니까"라고 질문한다. 이에 문수호는 "운명 같은 거라고 해두죠"라고 짧게 답한다.
정해라와 함께 있던 문수호는 "어릴 때 너 좋아해서 상처받았고 너를 위해 돈을 벌었고 나 너 때문에 여기 돌아왔어. 나 믿어도 돼"라고 말한다. 이에 정해라는 "여기서 나가야겠다. 문수호가 점점 좋아져서"라고 말하자, 문수호는 "사랑해"라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