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초점] "2018년 주인공은 나야 나!"…주목할만한 신인그룹들

다사다난했던 2017년. 가요계 역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여러 신인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그룹 워너원이 독보적인 성적과 눈에 띄는 활약으로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신이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8년에도 아이돌 그룹들은 쉬지 않는다. 지난해 말 데뷔한 신인그룹부터 올해 데뷔를 앞둔 기대되는 그룹들은 누가 있을까. 2018년이 기대되는 신인그룹들을 짚어봤다.
 

(위) TRCNG-(아래) 더보이즈 [사진=TS엔터테인먼트 /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 데뷔 완료! 이제 남은 건 ‘꽃길’만…TRCNG-더보이즈

지난해 10월 10일 2000년 이후 출생한 10대 멤버 10명으로 구성된 10인조 보이그룹 TRCNG는 그룹 B.A.P, 걸그룹 소나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출격 시킨 신인 그룹. 이들은 데뷔 앨범 ‘NEW GENERATION’의 타이틀곡 ‘Spectrum’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TRCNG는 10대 소년들이라고는 믿기 힘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실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공개한 TRCNG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국내 데뷔 전 유니버설뮤직 재팬과 계약을 맺고 일본 동시 데뷔도 확정한 상태로, 음악방송 외에 다른 활동은 일절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데뷔한지 이제 3개월에 접어든 이들은 2일 정오 첫 싱글 앨범 ‘WHO AM I’의 타이틀곡 ‘울프 베이비’를 공개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7시 생애 첫 컴백 ‘TRCNG 1st SHOW-CONHO AM I '’를 통해 신곡 무대 최초 공개는 물론, 한층 더 풍부해진 TRCNG의 매력을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해 향후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12인조 신예 보이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화려하게 데뷔했다. 더보이즈는 주학년, 현재, 선우, 영훈, 활, 케빈, 상연, 주연, 뉴, 큐, 제이콥, 에릭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지난해 하반기 ‘파워신인’으로 손꼽혔던 신예다. 데뷔 쇼케이스에서도 미디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가 하면, 추위 속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더보이즈를 보기 위해 운집한 바 있다.

신인 그룹에게 ‘화려한’이라는 수식어를 쓸 수 있는 건 이들의 팬덤 화력을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더보이즈는 데뷔 단 3일째인 12월 9일 당시 방송됐던 MBC ‘쇼! 음악중심’ 사전녹화에 약 1000여 명의 팬들의 집결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송 하루 전 팬카페를 통해 진행된 방청신청만 1000명을 돌파하는 등 데뷔 3일째인 신인그룹으로선 이례적인 초강력 팬덤의 힘을 실감케 하기도.

또 데뷔곡 ‘소년’은 데뷔 5일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550만을 돌파하며 신인답지 않은 기록 행보를 써내려가고 있어 무서운 신예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카운트다운 돌입”…트와이스 탄생시킨 JYPxMnet, 새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8일 출격

국내 대형기획사 중 하나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그룹 갓세븐 이후 4년만에 새로운 보이그룹 론칭을 코앞에 두고 있다.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데뷔하는 새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주자로 9명의 멤버 방찬, 김우진, 이민호, 서창빈, 황현진,한지성, 필릭스, 김승민, 양정인으루 구성된 신예다.

이미 방송을 통해 팬들과 대중들에게 실력을 입증시킨 스트레이 키즈는 프로그램 1회부터 10화까지 매화 모든 미션에서 자작곡을 선보이며 탈아이돌 실력을 선보였다.

결국 이들은 오는 1월 8일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잎’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본격 데뷔한다. 타이틀곡 ‘헬리베이터’는 스트레이 키즈가 고통과 노력의 시간을 뚫고 정상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 이미 지난해 10월 6일 유튜브에 선공개된 후 ‘헬리베이터’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000만뷰를 훌쩍 넘어서며 국내를 넘어 해외 음악 팬들에게까지도 관심을 얻고 있다.

2015년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식스틴’에 이어 2년만에 JYP와 Mnet이 다시 만나 선보인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데뷔한 이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방예담 [사진=SBS]

▲ “JYP만 있냐고? 우리도 있다”…‘방예담’의 YG vs 공격적 신인 론칭 FNC

JYP에서 스트레이 키즈를 론칭하는데에 이어 또 다른 대형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도 새 보이그룹을 준비중이다.

아직 그룹 형태나 데뷔 일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지만, 이미 멤버 구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황이다.

먼저 SBS ‘K팝스타’ 출신 방예담과 최래성, JTBC ‘믹스나인’에 출연 중인 최현석 등을 필두로 멤버가 꾸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방예땀은 최근 ‘스트레이 키즈’에 모습을 드러내며 4년 전보다 더욱 성숙해진 비주얼과 성장된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YG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 역시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방예담을 소개하며 내년 데뷔 목표, 2018 기대주라고 언급하며 방예담의 데뷔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밴드 FT아일랜드, 씨엔블루, 걸그룹 AOA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에서도 새 그룹을 론칭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신인 그룹 론칭 계획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6년 12월 데뷔한 SF9의 뒤를 이어 약 2년여 만에 새 그룹 데뷔에 대해 가요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미 데뷔 경력이 있으면서도 다양한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허찬미가 소속된 걸그룹 하이컬러도 데뷔를 준비 중이다. 특히 허찬미는 또 다른 하이컬러의 멤버인 김민경과 함께 현재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하며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허찬미가 소속 돼 데뷔 예정인 하이컬러는 김민경과 함께 최수정, 백다애로 구성되 4인조 걸그룹으로 올해 정식 데뷔가 예정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