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이날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열고, "무술년, 대전 엑스포 주제였던 ‘새로운 도약에의 길’은 바로 지금 IBS가 품어야 할 정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IBS가 지난 6년 동안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한 것은 우리 연구자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IBS 연구단 운영에 큰 국가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IBS 연구자와 모든 임직원들은 늘 사명감을 안고 최고를 넘어서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2023년 이후 IBS는 세계 기초과학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집단연구 체제를 튼튼히 하고, 연구단 형태를 다양화해 잠재력 있는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제도를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우리가 건물을 짓지만, 다시 그 건물이 우리를 짓는다(We shape our buildings, and afterwards our buildings shape us)"는 윈스턴 처칠의 연설을 인용하며 IBS가 세계적 연구기관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