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업무가 처음으로 이뤄지는 2일 육군 11개 부대가 새해 첫 신병들을 맞이하는 입영식을 연다.
육군은 이날 오후 육군훈련소와 1·6·7·8 사단 등 11개 부대에서 새해 첫 입영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영자는 모두 3000여 명에 달하며, 가장 많은 인원이 입소하는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의 입영자는 훈련병 827명과 부사관 후보생 881명 등 총 1708명이다.
육군은 올해 총 18만여 명의 젊은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무적의 전사 공동체'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은 "그동안 귀하게 키워온 아들을 조국 대한민국과 육군에 맡겨 주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엄중한 안보상황을 직시해 올해도 변함없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장병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