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해 연휴 관광객 1억3300만명

2018-01-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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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비 11.5% 증가, 관광수입 12조원 넘어

새해를 맞아 등산에 나선 중국 관광객들이 겨울 설경을 제대로 즐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위안단(元旦, 양력설) 연휴기간(지난해 12월 30일~2018년 1월 1일) 국내 관광객 수가 1억3300만명(연인원 기준)에 육박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1.5%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중국 관광당국인 국가여유국이 앞서 내놓은 1억3500만명, 증가율 12.5%에는 소폭 못 미쳤다.
새해를 맞아 여행을 나서는 인파가 급증하면서 관련 수입도 전년 동기대비 11.22% 늘어난 755억 위안(약 12조3900억원)에 달했다.

새해맞이 여행에 나선 관광객 대부분은 중·단거리 여행을 선택했으며 도시 거주민의 근교 나들이와 자가용 이용 비중이 높았다.

전국적으로 보면 하이난다오(海南島) 등 피한지를 찾아 따뜻한 남쪽으로의 이동과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동계 스포츠 활동을 위해 하얼빈(哈爾濱) 등 북쪽으로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해외를 찾은 관광객도 상당수였다. 구체적인 통계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앞서 중국 인터넷뉴스포털 등은 일본, 태국, 미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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