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인 2일 전국 아침 기온이 대체로 영하권에 머물면서 새해 첫 출근길 강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니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경북내륙 일부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따른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부터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 시작되니 밀물 때 해안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신경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1.0∼3.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1.5∼4.0m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오전 중 남서부 지역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