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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이란 이름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준비를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사일 개발에 정통한 한 탈북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과 12일 평양에서 열린 군수공업대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북한은 새로 개발하는 미사일을 은하 4호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의 기체 개발은 거의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 발사준비에만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년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