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산 국기봉 등산로에 설치된 십시일반 계단 모습.[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관악산 국기봉 등산로 계단에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새해소망을 기원하며 기부하는 2018년 십시일반 소망기부계단 설치를 완료했다.
십시일반 소망기부 계단에는 시민들의 148개의 소원이 담겼다.“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주세요”라는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부터 “사랑으로 가족처럼 모시겠다”는 기업홍보를 통한 사업번창 기원 소망, “제2의 안양부흥을 기원”한다는 단체의 소망 등 다양한 내용들이 계단을 채우고 있다.
또 한국화가 박효선 작가가 안양시의 나눔문화 확산과 인문도시 안양의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기부한 한국화 21점도 설치돼 있다.
박 작가는 우리 전통문양에 내포되어 있는 조형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찾아 다양한 형태와 재료로 표현하는 작가다.
한편 이필운 시장으은 “새해를 맞아 산에 올라 그림 작품도 감상하고 다른 분들의 새해 소망을 보면서 이루고 싶은 새해 소원을 기원하시기 바라며,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나눔복지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