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계획을 변경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리며, 빠른 시일 내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재단은 그동안 다각적인 면에서 의정부 사업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사업을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내부 동력이 약화되고,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한 대학 운영에 집중할 필요성이 증대하였습니다. 또한 외부적으로 선택진료제 폐지 등 의료정책의 변화로 경영 불투명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점들을 고려하여,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당분간 대학과 병원 내실화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결정하게 되었으며, 이에 대해 이해 바랍니다.
재단은 시공사인 쌍용건설과 협의하여, 내년 7월까지 최소한의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방수 작업을 시행할 것이며 앞으로 사업이 재개되는 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인건비를 포함 관리비 지급 등 협력업체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만히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의정부시와도 공사 잠정중단에 따른 대책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의정부시와 의정부 및 경기북부 주민 여러분께, 공사의 잠정 중단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