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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왼쪽)이 여의도 거리에서 '예약부도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예약부도’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길거리 행진에 나섰다.
최승재 회장은 2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예약부도 관행 개선’ 기자간담회 직후, 여의도 주변에서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예약부도 행위로 연간 4조5000억여원의 매출 손실은 물론, 이로 인해 10만8000여명의 고용손실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은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선, 전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예약부도는 음식점, 미용실, 병원, 고속버스, 소규모 공연장 등 5대 서비스 업종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회장은 “음식점 입장에서는 예약 손님을 위해 준비한 식재료와 비용, 시간과 노동력이 모두 허사가 되고, 그 손해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며 “가뜩이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피해를 언제까지 감수할 수많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에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는 노쇼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진행, 최우수작으로 ‘예약은 Yes, 노쇼는 No!’를 선정했고, 우수작에는 ‘Stop! 예약부도, Smile! 소상공인’을 선정했다. 연합회는 이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해 SNS 홍보와 오프라인 캠페인을 지속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