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근로자 65만명…1년새 5만7000명 늘어

2017-12-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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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세통계연보

근로자 평균 연봉은 3360만원

지난해 1억원 이상 급여를 받는 근로자가 6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8일 발간한 ‘2017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신고자 중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은 근로자는 65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59만6000명이었던 ‘억대 연봉근로자’는 1년 만에 5만7000명(9.6%) 늘어났다.

이들이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774만명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7%로 전년과 비교해 0.3%포인트 증가했다.

2012년 41만5000명이었던 1억원 초과자는 2015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3360만원으로 전년(3245만원)보다 3.5% 증가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 종합소득은 2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총소득금액 대비 금융소득 비율은 45.1%다.

금융소득이 5억원을 초과한 인원은 3603명으로 전년보다 2% 감소했지만, 금융소득 종합과세 전체(9만4129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포인트 증가한 3.8%다.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인원은 1774만명이다. 이 중 과세미달로 결정세액이 없는 자는 774만명으로 43.6%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3.2%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중소기업 수는 51만8000개로, 이 중 57.5%(29만8000개)는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이다.

업종은 제조업(26.1%)이 가장 많고, 도매업(23.2%), 서비스업(17.5%), 건설업(17%)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여성사업자 비율은 37.9%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인사업자 대표 중 여성비율은 18.1%, 개인사업자 중 여성비율은 4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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