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막을 앞둔 뮤지컬 ‘명성황후(연출 윤호진)’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로,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는 총명함을 지닌 정치가이자 남편인 고종과 아들인 세자의 안위를 늘 지극하게 보살피는 ‘명성황후’ 역에는 배우 김소현과 최현주가 캐스팅됐다.
극 중 사랑하는 여인이자 ‘명성황후’가 된 ‘민자영’을 위해 일본의 칼날 앞에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조선의 무관 ‘홍계훈’ 역은 배우 오종혁과 최우혁이 맡는다.
강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세도정치의 폐해를 바로 잡은 일등 공신이지만 ‘명성황후’와 정치적으로 끊임없이 대립하는 ‘대원군’에는 배우 이희정과 정의욱이 캐스팅됐다.
‘명성황후’ 시해를 계획하는 일본 공사 ‘미우라’ 역에는 배우 김도형과 이정열, 박성환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3월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공연 예매권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오픈은 1월 8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