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하여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과거의 기록과 같이 봉수대 3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다양한 색채의 연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현대화된 봉수대를 조성할 방침이다.
백운산 봉수대는 과거 1872년에 제작된 『永宗地圖(영종지도)』에 따르면 ‘영종방어영’소속의 봉수대 3기가 백운산 정상에서 약간 남쪽에 그려져 있고, 거의 같은 시기에 편찬된 『京畿永宗防營邑誌(경기영종방영읍지)』에는 烽燧直(봉수직)2명이라는 기록이 남아 봉수대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나, 현재는 그 봉수터로 추정되는 터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중구는 백운산 봉수대 재현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영종지역 유적 복원을 통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의 도시창출은 물론 백운산의 매력을 한층 높여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특정 경관을 연출함으로써 백운산 이용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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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복원한 창원 가을포봉수대 )[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