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병원 시설, 장비, 인력, 의료서비스의 질, 환자 구성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제3기 상급종합병원은 전국에서 42개 병원만이 지정됐다.
3기 상급종합병원은 지난 2기에 비해 지정기준이 강화되었으며, 부천 지역에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유일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에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됨으로써, 2020년까지 경기 서북부권 중증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최상위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은 우리 병원이 시설, 장비, 인력, 의료서비스의 질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함을 재차 확인받은 것”이라며, “경기 서북부권 중증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대표 병원으로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모든 교직원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6년 7월부터 인천 권역(인천·부천·시흥시)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질환별 응급 진료팀이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전문 진료한다. 최근에는 외래와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쾌적해진 환경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2020 서부권 최고의 중증환자 진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사진=순천향부천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