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임원인사···中법인 사장에 이규홍 부사장 승진

2017-12-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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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류부문 신설·베트남 R&D 강화 기반 구축 등 사업경쟁력 강화

이규홍 오리온그룹 중국법인 대표이사 사장[사진=오리온그룹 제공]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2018년 1월 1일부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법인에서는 대표이사 이규홍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1982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규홍 사장은 연구소 캔디개발과장, 청주공장 생산팀장, 익산공장장, 생산부문장을 거쳐 지난 6월 중국 법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중국 법인 대표이사를 맡은 후 사드 여파를 조기에 극복하고, 현지 사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중국 법인 신설조직인 물류부문에 임명준 상무를 부문장으로 선임하고 중국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베트남 법인 연구소장에는 김재신 중국 법인 랑방공장장 상무가 선임됐다. 김 상무는 베트남 내수 및 동남아, 중동 등 수출 제품의 연구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 법인에서는 이정곤 ENG부문장 상무와 장세칠 생산·물류부문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제조설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산·물류 체계 혁신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종율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은 상무로 승진, 뜨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 수행을 책임진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 아래 글로벌 물류와 생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그룹 전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 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임원인사 세부 내용이다.

[오리온 그룹 정기 임원인사]

●승진

<사장>
◇중국 법인 ▲대표이사 이규홍

<전무>
◇오리온 ▲ENG부문장 이정곤 ▲생산∙물류부문장 장세칠

<상무>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 박종율

●위촉변경
<상무>
◇중국 법인 ▲물류부문장 임명준 ▲랑방공장장 이성수
◇베트남 법인 ▲연구소장 김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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