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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가정양립지원센터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오는 201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경북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도는 27일 포항시 두호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전략보고회를 개최해 도 단위 기관인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립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주요시설로는 대강당, 다목적홀, 장난감도서관, 전시실, 육아종합지원센터, 강의실 등이 있다.
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도 단위 여성회관이 없어 여성가족 정책연구, 인력개발, 교육문화, 인권보호 등 여성 활동을 종합지원 할 수 있는 복합시설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돼 건립하게 됐다.
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도 단위 일·가정양립관련 기관(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 광역새일자리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여성정책개발과 고용평등 기능을 수행하고 도 단위 여성회관으로서의 교육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여성창업 보육지원, 유아놀이방 등 영·유아 보육지원기능까지 수행해 여성정책지원의 메카로 활용된다.
아울러 도청이전에 따른 여성정책 핵심기관 동반이전과 다양한 기능의 통합운영으로 여성 활동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 여성회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지난 11.15 지진으로 방문객 급감과 각종 행사 취소 등 지진의 2차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진현장에서 안전의식을 고취해 경북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립의 내실 있는 공사추진을 다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배성길 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여성의 능력개발, 여성의 사회참여지원은 우리사회가 한발 더 나아가는 척도가 될 것이며 일․가정양립지원센터가 그 역할을 수행해 품격 있는 명품도청신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