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4조3000억원 투자한 호주GLNG 사업서 첫 수익

2017-12-26 16:48
  • 글자크기 설정

2400만 달러 투자비 회수

내년 1억 달러 회수 전망

호주GLNG 사업 전경 [사진 =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호주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 사업에서 투자비를 약 2400만 달러(260억원)의 투자비 회수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주 GLNG는 호주 퀸즈랜드 내륙의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들어 수출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2010년 지분 15%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말 기준 약 40억 달러(4조3000억원)를 투자했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저유가와 호주 정부의 LNG 수출제한 정책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LNG 생산 552만t(가스공사분 83만t)과 매출 2조4000억원(가스공사분 3652억원)을 시현해 사업 개시 후 처음으로 순현금흐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이 사업이 LNG 생산량 증가와 국제유가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 약 2600억원을 달성하고 가스공사가 약 1억달러(1087억원) 이상의 투자비를 회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GLNG 사업은 저유가 시기에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LNG 도입으로 원료비를 절감하고 고유가 시기에는 사업 수익으로 가스요금을 인하해 국민 편익을 증대할 수 있는 국가 에너지 안보상 중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으로 지속적인 수익 확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