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2/26/20171226141241931517.jpg)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사진=AP=연합뉴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한일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우리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을 검증하는 태스크포스(TF)의 검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발언으로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이 TF 결론에 대해 "(합의 과정에서) 피해자와의 소통이 '상당히 부족했다'는 결론"이라고 말한 데 대해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국 외교장관의 발언에 일일이 코멘트하지는 않고 싶고, 아직 검토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고 직접적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스가 장관은 위안부 합의 내용에 대해 "양국 정상이 국제사회 앞에서 약속한 것은 사실이며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면서 "신의에 따라 착실히 실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