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올해가 고작 5일 남았지만 12월 임시국회 정상화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민생과 개혁의 열차에 동승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지난 22일 예정된 본회의를 일방적으로 무산시키고, 지나치게 비타협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전안법)’, 시간강사법 등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법안들이 줄줄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공석인 감사원장 자리가 언제 채워질지 알 수 없고, 대법관 2명의 임기도 곧 종료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풀 열쇠는 한국당이 상식과 순리대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대선 당시 약속했던 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 동시투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급한 민생 법안과 임명동의안 처리를 더 늦출 수 없는 만큼 한국당은 즉각 본회의 개최에 협력해야 한다”라며 “단 한 번만이라도 문재인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협치의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