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교사극회(인천교육극단 흐름새) 정기공연… ‘B612호에서 날아온 종이비행기’

2017-12-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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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숨어있는 ‘어린 왕자’, 만나 볼까요?

1982년 창단 이래 현재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천시 교육극단 흐름새(대표 이명분)는 37회 정기공연 ‘B612호에서 날아온 종이비행기(연출 이명분, 기획 윤준연)’을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 문학시어터(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482)에서 공연한다.

교육극단 흐름새가 주최하고 인천시통합교사극회교육연구회 주관하며 인천시교육청에서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하지만 바라보았을 땐 다소 생소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이야기를 다양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연극으로 승화하여 학생들에게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어른 관객들에게도 잊고 있던 동심과 추억을 전하고자 기획 및 제작되었다.

1983년 첫 정기공연 ‘묵시록(김주성 연출)’을 시작으로 35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교육극단 흐름새에게도 이번 공연은 의미가 큰 공연이다.

작품 속 세계와인물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던 기존 공연 작품들의 방향과 전혀 다른 새로운 실험과 시도들이 상당 부분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작품 연습 기간 동안 배우와 스텝을 포함한 공연팀은 동화 속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한 장면 구성 및 효과 제작에 집중하였다. 또한 연출부터 기획, 배우 및 음향에 이르는 공연 제작 전반에 전·현직 교사 및 예비 교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였다는 사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이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는 ‘소혹성 B612호’에 대한 기억은 훈훈한 온기로 퍼져나갈 것이다. 각종 송년 모임 또는 가족과 함께 즐길 거리를 찾는 인천시민과 교육가족들에게 ‘B612호에서 날아온 종이비행기’는 색다른 경험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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