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대형 복합건축물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광역특별조사단과 소방특별조사반을 편성하여 소방시설 관리 실태나 화재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집중 점검한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반은 소방기술사 등 외부전문가 6명과 직원 50여명으로 구성했으며, 점검기간 중 소방시설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강력한 행정처벌을 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 시 초기대응능력을 강화를 위해 119안전센터는 해당 건물 의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자체소방대와 소화․통보․피난훈련을 중점으로 하는 합동 소방훈련도 추진한다.
더불어 복합건축물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소방차량 출동지연 문제도 재검토한다. 소방본부는 출동로 확보를 위해 견인업체(12개소 78대)와 응원협정을 맺고 주․정차 위반 시 단속과 동시에 견인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처럼 인명피해가 컸던 사고에서는 어김없이 부적절한 소방시설 관리문제가 뒤따랐다.”며, “건물주 등 관계자의 안전의식 부재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