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직업분류' 개편…'보건·의료직' 10대 분류 승격

2017-12-25 12:16
  • 글자크기 설정

4차산업혁명·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춰 개편

중분류 기준, 노동시장 수요 증가 부문 신설 또는 분할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정보 활용과 연계를 위한 기준 분류 체계인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2018'을 개정·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직업분류(SOC)를 모델로 개발된 한국고용직업분류는 취업알선 서비스, 노동력 수급 통계 작성 등에 사용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하는 기초가 된다. 2002년 제정된 이후 2003년과 2005, 2007년에 3차례 개정됐다.

11년 만에 개정된 내년 직업분류는 대분류 10개, 중분류 35개, 소분류 136개, 세분류 450개로 나뉜다.

시대 변화에 따라 '연구직 및 공학기술직'이 대분류 항목으로 신설됐고, '보건·의료직'을 중분류에서 대분류로 변경했다.

중분류 기준은 노동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는 부문을 신설 또는 분할했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과학연구직, 자연·생명과학연구직 등 '연구직 및 공학기술직' 5개 직업이 중분류에 새로 포함됐고, 육아도우미, 간병인 등 '돌봄 서비스직'이 신설됐다.

기존 '미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관련직'은 '미용·예식서비스직', '여행·숙박·오락서비스직', '스포츠·레크리에이션직'으로 분할됐다.

세분류 항목은 '데이터 전문가', '반려동물 미용 및 관리 종사원', '공연·영화 및 음반 기획자', '요양보호사 및 간병인' 등 최근의 직업구조 변화를 반영해 신설 또는 개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