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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험관리앱 '보맵'[사진 제공= 보맵]
통합 보험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보맵이 정부가 만든 통합 보험서비스 '내보험찾아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맵은 현재 가입자수가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20만명이었던 게 최근 들어 급증했다.
앞서 18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은 '내보험찾아줌'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오픈 22시간 만에 544만명이 몰려 서버가 마비됐고, 현재까지 대기자가 줄을 잇고 있다.
반면 이 기간 보맵에는 하루 평균 1만명씩 가입했다. 평상시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이다.
이런 이유로 보맵이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를 대체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실제 보맵은 휴대폰 인증만 거치면 가입한 각종 보험 및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항목별 보장 내용 및 보상금액, 해지환급금 및 약관대출 가능 금액을 비롯해 본인이 모르던 보험 가입 여부도 알 수 있다.
물론 따로 보험상품 가입을 권유하진 않는다. 보맵을 통해 보험상품을 구매할 순 없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보맵 관계자는 "당사는 객관적인 정보 제공만을 위한 보험상품 관련 정보만을 취급한다"며 "유치한 투자금으로 보험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보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맵은 최근 더스퀘어앤컴퍼니, ICB, 롯데엑셀레이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2억원을 투자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