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복합 건물 대형 화재와 관련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하면서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안타깝게도 이미 숨진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소식을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및 주민대피 안내, 건물 내 수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후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곧바로 화재보고를 받고,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가 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이후 제천 사고 현장으로 급히 이동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사고수습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