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빛' 한지민·박형식, 첫 연기 호흡 소감 "짧은 시간 안에 친해져…편안"

2017-12-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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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왼쪽), 한지민[<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배우 한지민과 박형식이 단편영화로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2월 2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두 개의 빛: 릴루미노’(감독 허진호·호필름 제일기획 이스트게이트 컴퍼니·제공 삼성전자)의 특별시사회가 마련됐다.

영화는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수영(한지민 분)과 인수(박형식 분)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의 마음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다.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보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번 작품에서 한지민과 박형식은 각각 시각장애를 가진 수영과 인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한지민은 박형식과 멜로 연기에 관해 “(박)형식이의 연기는 드라마를 통해 접했었다. 영화 작업이 처음이라고 해서 걱정도 했었는데 이야기를 해보니 싹싹하고 밝은 친구라 어색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함께 대화도 많이 나눴고 모니터도 많이 해서 짧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친해졌다. 작업이 짧았던 게 아쉬울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식은 “(한)지민 누나가 정말 잘 대해줬다. 제가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편하게 다가와 마음 놓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허진호 감독님 역시 아들 대하듯 따듯하게 대해주셨다. 정말 행복했다”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두 개의 빛: 릴루미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영화 전편을 공개, 오는 27일에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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