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22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에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수은이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들과 체결한 전대금융 증액 계약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하는 국내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수은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인 NBU와 5000만 달러 늘어난 1억5000만 달러를, UZPSB와 2000만 달러 늘어난 3000만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증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 김근애 수은 전대금융실 차장은 상품별 소개와 전대금융을 활용한 국내 기업들의 수출 사례를 소개했고, 조영관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부부장은 우즈베키스탄 경제 현황과 투자 환경, 우즈베키스탄 신정부 출범 이후 경제개혁 정책 주요내용 등을 발표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은행들에 설정된 수은의 전대금융 한도가 우리 기업의 현지 영업활동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크레디트 라인)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은 수은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