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제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와 2016년 7월, 수상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개시한지 1년만에 전국최대 규모(3MW)의 준공식을 21일, 제천 청풍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상태양광은 유휴수면을 활용함으로써 산림환경 훼손을 예방할 수 있고 수면에 그늘을 조성하여 어류의 다양성 증가는 물론 서식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발전효율도 육상에 비해 10%~15%가량 높은 점 등 친환경에너지로서 많은 장점을 갖지고 있어서 새정부의 3020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대안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39,600㎡의 수면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하여 1,00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4,031MWh(메가와트아우어)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약 1,900톤의 탄소 감축 효과와 6,7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가 있다.
이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서 민원없이 성공한 우수 모범사례로 정부에서 벤치마킹 하는 등 수상태양광 보급확산의 첫 지평선을 열었고 향후 정부의 에너지 확산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앞으로 태양광보급 확산을 위해 도내 저수지 및 다목적댐을 적극 활용하여 수면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 주민이 참여하는 친환경 무공해에너지인 수상태양광 보급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