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조원대 서부내륙고속도로 민자사업 금융주선 완료

2017-12-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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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총 2조3674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대출 주선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서부내륙고속도로㈜와 금융약정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총 연장 138.3㎞, 재원조달 규모 2조7310억원으로 역대 민자고속도로 사업 중 최장 노선 및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평택과 부여, 익산을 잇는 왕복 4~6차선 도로다. 1단계 구간(평택~부여)은 내년에 착공해 2023년 개통된다. 2단계 구간(부여~익산)은 2028년 착공해 2033년 완공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축적된 금융주선 능력을 바탕으로 장기 사업에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번 프로젝트금융은 투자자별 니즈에 따른 맞춤형 펀드를 통한 조달 방식의 다변화를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조달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은행, 보험사 등 총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1조1430억원 규모의 선순위 직접대출 이외에 재무출자자로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이 1조588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참여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이천~오산고속도로, 신평택LNG복합화력발전, 부산~김해 경전철과 우이~신설 경전철, 인천대교 리파이낸싱 등의 금융주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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