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영형 유치원으로 영등포구 명신유치원과 성북구 영천유치원을 2곳 추가로 선정ㆍ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두 유치원과 업무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다.
2곳 추가로 서울의 공영형 유치원은 지난해 선정한 강서구 대유유치원과 한양제일유치원과 함께 네 곳으로 늘게 됐다.
서울교육청은 2017학년도 선정된 공영형유치원 2곳에 공립유치원 수준의 교직원 인건비, 유치원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교재교구 구입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유아학비 부담을 서울 사립유치원 월평균 학부모부담금 26만9225원의 19.6%인 5만2508원 수준으로 경감시켰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되는 2곳도 향후 5년 동안 예산과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하고, 2018학년도 시작 전 준비 기간을 확보해 교육환경 등을 조기에 개선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향후 2017학년도 공영형유치원 운영상황 등에 대한 성과분석 및 중장기 계획을 정리하고 운영 매뉴얼을 준비해 내년 상반기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립유치원의 신·증설 확대와 함께 공영형유치원인 더불어키움유치원을 병행·운영해 학부모들의 유아학비 경감 요구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