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동보호 공공성 강화한다… 전국 최초 아동복지관 문 열어

2017-12-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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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성장 및 발달 지원

'아동친화도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에 전국 최초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연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는 '노원 아동복지관'을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원로 331 중계시영 3단지 내에 위치한다. 지상 4층 연면적 912㎡ 규모다. 1층에는 어린이·청소년에 특화된 아동도서관과 북카페, 2층 아동 놀 권리를 실현해내는 실내놀이터, 청소년 참여활동실 및 진로체험 등을 위한 작업장학교가 들어섰다.

3층에는 노원구드림스타트센터와 전국 최초 기초형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구 직영으로 운영된다. 기관은 검사실, 치료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학대 피해아동과 그 가족, 학대 행위자의 상담·치료·교육까지 수행한다.

4층에는 노원교육복지센터가 들어서 촘촘한 관내 아동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4층 다목적실에서는 지역 주민에게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SH공사로부터 토지무상사용 및 시설물 관리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건립비는 국·시·구비 약 25억원이 든다.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국·시비를 보탠다.

노원구드림스타트는 2015년부터 관내 취약계층 아동 등에 맞춤형 휴먼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속적 아동복지 욕구의 증가와 아동보호 체계 공공성을 강화하는 목소리가 더해져 아동복지관이 탄생하게 됐다.

김성환 구청장은 "아동도 존중받는 젊은 시민으로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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