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 빈소 찾아 추모한 옛연인 신세경…발인은 21일 오전 9시 진행, 장지는 비공개

[사진=연합뉴스 /신세경 인스타그램]

배우 신세경이 옛 연인 故 종현을 애도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신세경은 19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2시간 동안 빈소에 머무른 신세경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故 종현과 신세경은 2010년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나, 이듬해 결별했다. 이후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옛연인의 비보에 신세경은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이날 빈소에는 신세경을 비롯해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도 함께 찾았고, SM 소속 가수들은 물론 하이라이트 비투비 워너원 에이핑크 등 동료 가수들도 빈소를 찾아 종현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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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빈소는 샤이니 멤버인 키 온유 태민 민호가 함께 상주로써 자리를 지키고 있다. 

18일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종현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발견 전 종현은 친누나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심각성을 느낀 친누나가 경찰에 신고해 발견했을 당시에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절친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종현이 생전에 남긴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는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도망치고 싶었어' 등 평소 우울증으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故 종현의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비공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