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제주지역 도시건설사업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 및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 나선다.
21일 도에 따르면 내년 도시건설국 예산규모는 올해 1219억원보다 474억원 늘어난 1693억원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38.8%나 증가한 수치로, 사상 첫 세출예산 5조원 시대를 돌파한 제주도 새해예산규모 증가율(13.05%)보다 높다.
또 지역성장 기반 마련 및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개설사업에 320억원을 투자해 올해 서성로, 비자림로, 서귀포시도시우회도로, 아라~회천 건설공사 등 국지도 및 지방도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어교육도시 제2진입도로 건설공사 20억원 △헬스케어타운 진입도로 4구간 건설공사 10억원 △신촌 건설공사 70억원 △아라~회천 건설공사 39억원 등 주요도로 신규사업 마무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제2공항·신항만 건설계획 및 급격한 인구증가와 관광객 유입에 대비한 도로인프라 확충을 위해 옛 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내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전출금으로 255억원을 편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주거복지 267억 △도시재생 뉴딜사업 261억 △도로관리·보수·정비사업 378억 △무장애도시 추진에 9억원 △건축환경 조성에 5억7000만원 등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