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국도 35호선 13개 교차로에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 다음 달 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삼남삼거리 [사진=울산시청제공]
울산시가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국도 35호선 13개 교차로에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 다음달 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감응신호시스템'은 방향별 이용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주도로에 직진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구 도로공사앞[사진=구 도로공사앞]
구축된 교차로는 구 도로공사 입구, 작천정 삼거리, 교동삼거리, 삼남삼거리, 지내마을 앞, 오뚜기식품 앞 교차로 등 총 13개소이며, 보행 작동신호기와 병행 설치된 교차로는 13개소 중 9개소이다.
울산시와 진영국토관리사무소는 종합계약협정을 체결한 후 총 사업비 약 10억(진영국토 7억 원, 울산시 3억 원)을 들여 울산지방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12월 말 사업을 완료한 뒤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언양병원 앞[사진=울산시청제공]
시는 통행체계 변경에 익숙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경로당, 보건소 등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현수막 설치, 홍보물 배포, 안내 요원 설치 등 사전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 감소와 혼잡을 완화해 교통소통 능력이 높아지고, 신호위반 및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