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의 신뢰형성을 가장 중요시 하는 열린어린이집은 2015년에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부모가 내 아이 보육에 직접 참여하면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선정대상은 어린이집 개방성, 자발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우수사례 등 ‘열린어린이집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모가 원하는 경우 자녀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고 어린이집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도록 만들어진 개방형 어린이집이다.
올해 인천시 열린어린이집은 총 169개 어린이집이 공모에 참여해 1, 2차 심사를 거쳐 총 72개소를 선정했다.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5개소는 보건복지부로 추천하여 5개소가 보건복지부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었으며 나머지 10개소는 인천시 선정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어 이 날 시상을 받았다.
인천시 최우수 열린어린이집은 남구 한아름어린이집(원장 강지선)이 수상했다. 우수는 서구 인천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원장 안명숙)과 중구 양문선교어린이집(원장 송현미), 장려는 동구 민들레어린이집(원장 박민정)과 연수구 느티나무어린이집(원장 이옥선)이 인천시장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그 밖에 중구 장미어린이집, 동구 금창어린이집, 남구 도화보듬이어린이집, 연수구 연수구청어린이집, 남동구 단비어린이집, 부평구 부평풀내음어린이집, 계양구 구립아이존어린이집, 서구 맘스터치어린이집, 강화군 늘푸른어린이집, 옹진군 공립영흥어린이집 등 62개소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1년(2017.11.1.~2018.10.31.) 동안 열린어린이집으로 인증되며,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시에 가점을 부여 받고, 군․구의 지도점검을 1년 동안 면제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상된 어린이집의 가장 큰 인센티브는 부모들이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부모와 소통하며 부모로부터 어린이집과 교직원에 대한 높은 신뢰를 쌓았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