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담당자 교육 실시

2017-12-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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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등 모두가 만족하는 교통이용 환경 만드는데 목적

경기도가 도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증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수원 소재 경기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2017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이동편의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문지식을 함양해 모두가 만족하는 교통이용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 교육대상은 도·시군, 유관기관, 이동편의기술지원센터 등 업무 담당자 200여명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먼저 한국장애인개발원 안성준 팀장이 나서 ‘교통약자 및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이해’에 대해 강연을 실시한다.

안 팀장은 강연을 통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 유형별 행동특성을 설명하고,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 보편적 설계)의 개념, 해외사례를 통한 이동편의시설 이해 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서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이기표 국장이 실제 이동편의시설 설치사례를 들어 도로·여객시설에 대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의 법적 기준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의 업무내용 및 절차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는 이번 교육이 도내 업무 담당자들의 실무능력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호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선진국이 되기 위한 가장 큰 요건은 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에서 명확히 드러난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행정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2016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 한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도입 확대 등 4개 분야에 도비 228억여 원을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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